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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 방문 한국인 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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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21 17:19 조회5,0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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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넘게 이어지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처’에 따른 ‘일본 여행 보이콧’이 장기화하면서 7월 한달 동안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가 올해 들어 처음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일본정부관광국(JINTO)이 공개한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수는 지난달에 견줘 5만200명(8.2%)이 준 56만1700명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달(60만7953명)에 견줘 4만6253명(7.6%) 줄어든 수치다. 일본에 간 한국인 여행객 증가율(지난해 같은 달 대비)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달 본격적인 여름 휴가 성수기가 시작된 것을 고려하면, 일본을 여행한 한국인 관광객 수가 급격하게 준 것이다.

일본정부관광국의 통계 자료를 보면, 2013년부터 5년 동안 7월의 일본 방문 한국인 여행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감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는 지난달부터 본격화한 한-일 경제 갈등의 장기화로 ‘일본 여행 보이콧’ 움직임이 가속화하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105만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5%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