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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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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8-21 17:26 조회4,6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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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오판이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경제보복에 나선 지난 7월, 대 일본 수입이 수출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일본을 상대로 한 수출액은 167억9100만 달러(20조2900억원)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수치다. 반면 수입액은 284억6900만 달러(34조41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양국 수출입 감소는 확연하다. 지난해 7월 대 일본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177억5100만 달러(21조4600억원), 326억2200만 달러(39조4300억원)였다. 1년 사이 일본 기업의 한국 수출은 5조200억원이 줄어든 반면 한국 기업의 일본 수출은 1조1700억원 감소했다. 미뤄 보면 일본 기업이 한국 기업보다 더 큰 손해를 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4일 고순도불화수소 등 반도체 3개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이런 이유로 7월 수출입 통계에 관심이 쏠렸다.
 
일본을 상대로 한 수입액은 수출액과 비교해 감소폭이 더 크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대 일본 수출은 올해 2월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2.3%(2월), -6.0%(3월), -6.5%(4월), -5.0%(5월), -6.3%(6월), -5.4%(7월)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일본을 상대로 한 수입은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8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중이다. -12.7%(2월), -14.5%(3월), -12.3%(4월), -13.2%(5월), -13.3%(6월), -12,7%(7월)로 역성장 중이다.